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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충전 이용 환경 개선 위해 GS칼텍스와 손잡아

  • 기사입력 2019.10.29 09:15
  • 최종수정 2019.10.29 15: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와 GS칼텍스가 전기차 충전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29일 기아차와 GS칼텍스는 서울시 강남구 GS 타워에서전기차 이용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기차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하는 기아자동차의 노력과 전기자동차 충전 고객을 확보하고 충전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는 GS칼텍스의 노력이 맞물려 맺은 결실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아차는 GS칼텍스가 운영하는 전기 충전기를 대상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 기아자동차 멤버십 ‘레드멤버스’ 제휴, 충전, 세차, 정비 통합 패키지 상품 출시 등 전기차 분야 기술과 마케팅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간편 결제 서비스는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고객이 사전에 간편 결제 시스템을 신청하고, GS칼텍스에 방문해 충전기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충전과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로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고객이 GS칼텍스를 통해 전기차 충전 시 기아자동차 멤버십 포인트 ‘레드포인트’를 이용해 충전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한편, 전기차 고객만을 대상으로 충전과 세차, 정비를 통합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객들이 전기자동차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기 충전기가 설치된 GS칼텍스 사업장에 기아자동차 전기차 모델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양사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전기차 모델을 운영하시는 고객분들이 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GS칼텍스와 함께 전기차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활동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장인영 부사장(왼쪽)과 기아자동차 권혁호 부사장(오른쪽)이 '전기차 이용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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