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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부문 흑자전환에도 LG화학 3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37% 감소한 3,803억원

  • 기사입력 2019.10.25 09: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이 전지부문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3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LG화학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7조3,47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6%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8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9%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석유화학은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줄어든 3조9,648억원,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3,212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4분기에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현수준으로 당분간 지속 전망되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지부문은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 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 출하 본격화로 3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5.5% 감소했다.

4분기에는 유럽 고객사 중심으로 자동차전지 출하 확대가 예상되지만,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인한 수요 둔화로 출하 축소가 전망된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첨단소재부문은 IT소재 성수기 도래 및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328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자동차소재 및 양극재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증가했으나 팜한농은 매출액 증가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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