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형 A6로 재도약 나선 아우디, A8·A7 등 신차 대거 투입 예정

  • 기사입력 2019.10.23 17:3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를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를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를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아우디코리아는 23일 8세대 풀체인지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를 출시, 지난 7월 Q7과 8월 A5 스포트백을 선보인데 이어 신형 A6로 판매량과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8월 부임한 제프 매너링 아우디 부문 신임 사장이 참석해 직접 신차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프 매너링 신임 사장은 “A6는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글로벌 누적 판매가 800만대를 넘어섰고, 한국에서도 7만 6,000대 이상 판매됐다”며,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우디 A6의 8세대 모델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굽은 산이 많아 4륜 구동 콰트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세그먼트인 만큼 경쟁력 있는 상품 구성과 가격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신형 A6가 경쟁모델인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대비 가장 큰 차체와 S라인 패키지를 기본 적용한 스포티한 디자인, 연료효율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우디코리아는 올초 2019년형 A6 40 TFSI를 출시해 1월 700대, 2월 1,617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4-5월 환경부 인증 지연으로 신차 출시가 미뤄져 판매중단을 겪었지만 6월부터 판매를 재개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A5 460대, Q7 1,513대를 판매해 단 두 차종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은 수입차 업계 3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Q7 판매량은 벤츠 E300 4MATIC(1,210대) 판매량을 넘어선 기록이다.

여기에 자사의 볼륨 모델인 A6로 수입차 점유율을 탈환한다는 입장이다.

아우디 2020년형 A3 세단
아우디 2020년형 A3 세단

더불어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중순부터 2020년형 A3의 판매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아우디코리아가 판매에 돌입한 2020년형 A3는 2.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A3 40 TFSI로 지난해 판매됐던 2019년형 A3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며, 연말까지 도입될 물량은 약 500대로 내년에 추가 물량을 더 들여올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플래그십 세단 A8 풀체인지 모델 출시도 추진 중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앞서 판매를 재개한 Q7과 A5, A3에 이어 신형 A6로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회복에 큰 기대를 하고 있고, 더불어 신형 A8을 연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신차 출시는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지만, 신형 A7을 비롯해 다른 SUV 라인업도 인증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