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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 개 받기 어려워진다...美 NHTSA, 신차 충돌 테스트 NCAP 강화

  • 기사입력 2019.10.17 13:52
  • 최종수정 2019.10.17 13: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NHTSA가 신차충돌테스트인 NCAP을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앞으로 미국의 신차 충돌 테스트인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 받기가 어려워진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NCAP을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NCAP을 받은 신차 대부분이 최고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해 소비자들이 진짜 안전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NHTSA는 2015년 자동차 업체들에 충돌방지기술 항목을 추가하고 이를 2019년형 모델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충돌방지기술 항목에 포함된 기술은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감지, 하이빔 어시스트, 리어 방향 지시등 밝기, 후방 자동 제동, 보행자 감지 자동 비상 제동 등이었다.

그러나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보행자 충돌 회피 시스템과 전방 충돌 회피 시스템을 NCAP에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NHTSA는 강화된 NCAP을 2019년형 모델부터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보류하고 새로운 기술을 추가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NHTSA의 제임스 오웬스 회장 직무대행은 성명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생명을 구하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안전 기술에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시장 기반 인센티브를 창출함으로써 2020년에 중대한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잠재적인 변화에는 새로운 테스트 절차, 차량 라벨링 업데이트, 충돌 테스트 인체 모형의 개선,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와 같은 취약한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제조자연합회(AAM)는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NCAP은 실제 안전을 크게 향상하게 시키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량 비용만 증가시킨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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