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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링이랑 똑같네’ 8세대 신형 골프, 24일 공개 앞두고 내외관 디자인 유출

  • 기사입력 2019.10.17 14:5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의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이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유출됐다.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의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이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유출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의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이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유출됐다.

16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의 폭스바겐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는 8세대 신형 골프의 전측면과 운전석 및 대시보드 등 인테리어 디자인이 일부 포함됐다.

그동안 해외에서 테스트 중인 신형 골프 프로토타입 스파이샷과 앞서 광고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된 바 있으며, 앞서 공식 렌더링 티저 이미지까지 공개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디자인과 폭스바겐의 최신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렌더링 이미지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렌더링 이미지

전면부는 앞서 봤던 렌더링 이미지처럼 슬림하고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자형 스트립 형태의 주간주행등(DRL)을 그릴과 헤드램프 상단까지 연결해 차체가 더욱 낮고 넓어 보이도록 했다.

헤드램프도 상단 주간주행등 끝을 길게 뽑았고, 하단 아웃라인에 계단형 굴곡을 넣어 역동적인 모습이다. 헤드램프의 전체적인 아웃라인만 놓고 보면 날개를 닮은 듯하다. 내부그래픽은 'U'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마치 현대차 ‘그랜저IG‘가 연상된다.

이외에 프론트범퍼도 면적을 넓힌 에어인테이크홀과 3줄의 가로 바(Bar)를 배치해 와이드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 가로 바는 트림이나 옵션사양으로 클래딩 또는 바디컬러 클래딩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인테리어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인테리어

아울러 신형 골프는 익스테리어보다 인테리어 디자인이 시선을 잡아끈다.

사진에 담긴 8세대 신형 골프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수평형 레이아웃의 대시보드를 통해 보다 시각적으로 넓고 안정감이 느껴지며, 운전석에 각종 컨트롤 및 조작버튼들을 집중 배치했다. 또 알루미늄, 크롬 등으로 디테일과 고급감을 더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디지털 계기판을 중심으로 운전석 좌측과 중앙 센터페시아까지 이어진 디스플레이 패널 디자인이다.

공조장치 컨트롤 등 대부분의 물리형태의 아날로그 버튼들을 디스플레이 속으로 옮겨 극도로 최소화했다. 덕분에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이며, 디지털 계기판 좌측 운전석에 위치한 패널을 통해 기존 물리버튼들을 터치로 조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인테리어 렌더링 이미지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인테리어 렌더링 이미지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로 스포티한 분위기다. 또 상단 스포크 양쪽에 물리형 버튼이 짜임새 있게 배치됐으며,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디지털 계기판, 음성명령, 음악, 라디오 컨트롤 및 볼륨 조절, 핸즈프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벤트는 최근 폭스바겐이 새롭게 적용하고 있는 하나의 일체형 디자인으로 슬림하게 변경됐고, 크롬몰딩을 넣어 더 샤프한 이미지와 함께 아우디를 연상케 한다. 이외에 사진 속 골프는 수동변속기가 적용돼 있으며,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된다.

여기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신형 골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처음 탑재될 예정으로 보다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는 오는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연말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더불어 국내에도 차세대 신형 골프가 출시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2~3년 내에 해치백과 세단, SUV에 이르는 모든 세그먼트를 커버하면서 디젤과 가솔린, 전기차 등 전 방위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는 오는 2020년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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