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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게, 특산지인 울진 후포리에서... 울진 대게 맛집 ‘대광수산’

  • 기사입력 2019.10.16 15: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후포항 ‘대광수산’은 2대의 배로 일주일에 두 차례 게를 잡는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최상급의 게를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만나볼 수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선선한 바람이 불던 것도 잠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시작됐다.

이맘때 시작되는 식도락의 묘미가 있으니 바로 동해안 일대에서 수확되는 ‘게’다. 특히 제철을 맞이한 홍게를 맛보기 위해 동해안을 찾는 이들이 많으며 11월부터 시작될 대게의 제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게 특산지로는 경상북도 울진이 있는데 특히 울진 대게는 후포항을 통해 들어와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후포항을 중심으로 하여 울진 후포리 맛집 거리가 조성되어 있을 정도다.

후포항이 위치한 후포리는 지난해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의 남서방 캐릭터로 인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진 후포리 마을과 후포등대, 스카이워크, 출렁다리를 만나볼 수 있는 등기산공원 등 울진에서 가 볼만한 곳도 많아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게를 맛보러 오는 여행객들도 많은데 후포항 인근의 울진 대게 맛집에서 식사를 한 뒤 후포항 근처 갯바위 전망대를 산책하며 울진의 쪽빛 바다를 감상하는 코스의 인기가 높다.

전국에서 유명한 어촌마을로 거듭난 후포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포항을 처음 찾는 이들이라면 수많은 대게 전문점 중 어디를 방문해야 할지 고민하게 될 터.

‘대광수산’은 2대의 배로 일주일에 두 차례 게를 잡는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최상급의 게를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만나볼 수 있다.

게의 품질이 뛰어나 한번 맛을 본 뒤 택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주문하는 후포항 맛집이라서 단골고객도 많다.

대게와 홍게뿐만 아니라 문어숙회, 골뱅이 등의 해산물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울진에는 독도새우나 조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은데 ‘대광수산’에서는 이들을 신선한 상태로 만나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인기메뉴인 홍게조개찜은 제철을 맞은 홍게와 실한 조개를 푸짐하게 담아내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깨끗하게 관리되는 큰 규모의 수족관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의 맛도 일품이지만 풍성하게 차려지는 상차림 또한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시기에 따라 제철 재료를 사용해 맛깔나는 밑반찬을 선보이고 있으며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회를 스끼다시로 제공한다.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요즘과 같은 가을에는 야외에서 운치있는 식사를 즐기기에 좋으며 술 한잔을 곁들일 수도 있다.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단체모임도 가능하며 예약시 더욱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게와 홍게, 동해안 참문어는 전국 어디에서나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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