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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연말까지 증차중단 선언. 택시 기반 ’타다 프리미엄’ 확대

  • 기사입력 2019.10.16 10:25
  • 최종수정 2019.10.16 10: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타다가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중단을 선언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타다가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다는 이날 택시와의 상생협력을 포함한 국민편익 증대를 위해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중단하고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택시업계와의 요금경쟁을 지양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타다측은 지난 7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수요증가에 맞춰 내년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차량을 1만대로 확대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와 택시업계에서는 타다의 서비스 확대 방안이 현재 논의중인 택시제도 개편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부적절성을 강력하게 지적했다.

결국 타다는 지난 14일부터 11인승 차량으로 서비스 중인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중단하고 정부, 택시업계와의 대화와 협력에 집중하기 위해 국토부가 추진하는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유보키로 했다.

타다는 앞으로 타다 베이직의 요금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중형택시와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다는 택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타다 프리미엄’의 문호를 개방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기사, 법인택시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2,800cc 이상 세단 차량으로 운영중인 타다 프리미엄을 승합차(카니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타다측은 드라이버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과 서비스 방식에 대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타다 드라이버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프리랜서와 파견 근로자 2가지 형태로 근무중이며 도중에도 형태를 변경할 수 있다.

타다는 디지털 플랫폼 노동이 더 나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사회 전반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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