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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업계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누구?

  • 기사입력 2019.10.15 12: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빌게이츠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재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누구일까?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1위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로 나타났다.

빌게이츠가 자동차 업계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그는 미국에서 GM, 포드,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 등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는 오토네이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빌게이츠는 지난 2015년 자신이 운영하는 투자 회사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오토네이션 지분 16%를 확보했다.

빌게이츠는 현재 1,070억달러(약 127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 창립자인 래리 엘리슨이다. 엘리슨은 미국 테슬라의 2대 주주다. 현재 자산규모는 610억달러(약 72조원)에 달한다.

테슬라 창립자이자 CEO인 엘론 머스크가 뒤를 이었다. 그는 모델S, 모델X, 모델3를 제조·판매하는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로켓 제조업체인 스페이스X를 운영하고 있다. 자산규모는 230억달러(약 27조원)다.

4위는 인도의 건설기업인 팔론지그룹의 팔론지 샤푸르지 미스트리 회장이 차지했다. 팔론지 그룹은 타타자동차 등을 운영하는 인도 타타그룹의 지주회사 타타선즈 지분 18.4%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BMW그룹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탈바꿈시킨 허버트 콴트의 자녀인 수잔 클라크텐과 스테판 콴트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스테판 콴트.

허버트 콴트는 자신이 보유한 BMW그룹의 지분을 수잔과 스테판에게 나눠줬다. 수잔은 BMW그룹 지분의 12.5%, 스테판은 1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BMW그룹 감독위원회 위원이다.

볼보자동차 모기업이자 다임러AG의 최대주주인 중국 지리홀딩스그룹 회장인 리슈푸가 7위를 차지했다.

8위에는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이자 타이어 제조업체 컨티넨탈 AG의 모기업인 셰플러AG의 회장 겸 대주주인 게오르크 셰플러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애틀란타에 본사를 비상장 글로벌 대기업인 콕스 엔터프라이즈를 창업한 제임스 콕스의 손녀인 블레어 패리 오케덴이 9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현재 콕스 엔터프라이즈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콕스 엔터프라이즈는 미국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경매, 도매, 금융, 미디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콕스 오토모티브 모기업이다.

이 콕스 엔터프라이즈의 회장인 제임스 케네디가 10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현재 45억달러(5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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