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9개월 밀린 팰리세이드, 이달부터 출고량 4천대로 확대...출고 적체 해소기대

  • 기사입력 2019.10.11 16:50
  • 최종수정 2019.10.11 16:5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증산에 돌입, 출고 적체 현상을 해소한다.
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증산에 돌입, 출고 적체 해소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폭발적인 인기로 만성 출고난을 겪고 있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이달부터 증산에 돌입, 출고 적체 해소에 나선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전 세계 SUV 시장의 높은 선호도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장기 출고적체에도 불구, 수요가 몰리면서 현재까지도 출고 대기 물량이 3만대를 훌쩍 뛰어 넘고 있다.

이처럼 식을줄 모르는 인기 덕분에 팰리세이드는 지난 6월 3,127대, 7월 3,660대, 8월 2,304대, 9월 2,241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누적 3만9,707대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팰리세이드는 북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내수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북미시장 판매가 시작된 팰리세이드는 6월 383대, 7월 4,464대, 8월 5,115대, 9월 3,495대로 총 1만 3,457대가 판매됐다.

그동안 팰리세이드는 스타렉스가 생산되는 울산 4공장에서 매 월 8천여 대 가량을 생산, 이 중 절반 이상이 해외로 수출되면서 내수시장에는 겨우 2천500-3천대 가량만 배정돼 왔다.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현대차는 이같은 출고적체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팰리세이드 증산에 돌입했다.

지난달 울산 2공장 팰리세이드 생산라인이 완성됨에 따라 기존 4공장과 함께 팰리세이드를 생산, 오는 12월까지 매월 1만 2,500대로 생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울산 4공장과 2공장에서 각각 하루 평균 200대씩 생산될 경우, 내수 물량도 매달 4천대를 꾸준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출고적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공장에서의 팰리세이드 생산으로, 평균 출고 대기기간이 수개월 이내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