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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임박한 '벤츠 마이바흐 GLS', 위장막 없는 모습으로 도로에 불쑥

  • 기사입력 2019.10.10 17:01
  • 최종수정 2019.10.10 18:11
  • 기자명 최태인기자
벌표가 임박한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LLS가 최근 아무런 가림막 없이 도로에 주차돼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벌표가 임박한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LLS가 최근 아무런 가림막 없이 도로에 주차돼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대형 SUV GLS에 명차 브랜드 ‘마이바흐’의 이름을 단 최고급 버전을 투입키로 하는 등 프리미엄 서브 브랜드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는 11월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마이바흐 사양의 ‘GLS’는 지금까지 대부분 위장막으로 가린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소개돼 왔다.

그런데 최근 아무런 가림막 없이 도로에 주차돼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을 보면 스타일이 메르세데스 벤츠 GLS를 기반으로하면서도, 범퍼와 그릴 등은 독자적인 이미지로 디자인된 것을 알 수 있다.

내부에는 최고급 소재와 첨단장비들이 대거 장착, 메르세데스 벤츠 베이스의 GLS 모델과는 차별화를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GLS 마이바흐'
벤츠 'GLS 마이바흐'

특히, 디지털 이미지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표시도 마이바흐 전용 테마 그래픽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GLS는 7명이 탑승 가능한 3열 시트인데 비해 마이바흐 버전은 독립형 시트를 2열로 배치한 4인승 SUV가 될 가능성이 높고, 옵션으로 뒷좌석 벤치시트를 사용한 5인승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워 트레인은 메르세데스 벤츠 GLS의 최고급 트림과 마찬가지로 4.0L V8 가솔린 트윈터보와 9단 자동기어 박스가 조합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그쉽 모델인 만큼 6.0L V12 트윈터보의 적용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벌표가 임박한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LLS가 최근 아무런 가림막 없이 도로에 주차돼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벤츠 'GLS 마이바흐'

마이바흐는 이전에는 다임러 AG의 독립적 고급차브랜드로 존재해 왔지만 수익성 문제로 지난 2012년 브랜드 자체가 폐지됐다.

이 후 2014년 메르세데스 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로 부활, 현재 판매되고 있는 S클래스 마이바흐를 중심으로 GLS를 추가, 새롭게 브랜드의 확장에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는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람로르기니 우루스 등 최고급 SUV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 차는 오는 11월 22일 개막되는 '2019 LA 오토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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