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네시스 'GV80', 외관디자인 거의 다 드러났다...올 11월 출시

  • 기사입력 2019.10.02 18:4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SUV ‘GV80’의 인,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해외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SUV ‘GV80’의 인,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해외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SUV ‘GV80’의 인,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해외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이번 스파이샷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포착됐던 곳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며, Kurdistan Automotive Blog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사진 속 제네시스 GV80는 그동안 꽁꽁 싸매고 있던 위장막을 대거 걷어냈고, 그로인해 각종 추측이 난무했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윤곽이 거의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V80 위장막 프로토타입' (상), 제네시스 'GV80 컨셉트'(하)
제네시스 'GV80 위장막 프로토타입' (상), 제네시스 'GV80 컨셉트'(하)

먼저 전면부는 지금껏 GV80 프로토타입에서 유추할 수 있었던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패턴의 격자형 그릴 그래픽이 적용됐으며, GV80 컨셉트처럼 완전히 분리된 쿼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쿼드램프는 Full LED가 적용되며, 그래픽은 각 상, 하단에 일자형 주간주행등(DRL) 두 줄과 두 개씩 메인 램프가 위치했고, 헤드램프의 아웃라인 윤곽도 선명해졌다.

또 위장테이프 때문에 보닛의 라인과 볼륨은 정확히 살펴보기 어렵지만, 후륜구동 기반의 SUV인 만큼 보닛 길이가 상당히 길고 플랫한 느낌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이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향후 출시될 G80 풀체인지, GV70, GV90 등에도 동일한 디자인 및 프로포션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전면 범퍼는 좌우 끝단에는 버티컬(세로형) 타입의 에어인테이크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범퍼 중앙 하단에도 가로로 긴 공기흡입구가 눈에 띈다.

제네시스 'GV80 위장막 프로토타입'
제네시스 'GV80 위장막 프로토타입'

측면부는 후륜구동 특유의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프로포션이 돋보이며, 윈도우 라인(DLO)는 GV80 컨셉트처럼 쿼터글래스 끝의 날카로운 크롬 디테일을 이어받았다. 이부분 역시 향후 제네시스 라인업의 디자인 특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미러는 1열 도어에 위치한 플래그타입이 적용됐고, 캐릭터라인도 GV80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동일하게 반영됐다. 이어 휠 디자인은 5스포크 타입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19인치 또는 20인치 크기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네시스 GV80에는 국산차 최초이자 최대크기인 22인치 휠도 적용된다.

제네시스 'GV80 위장막 프로토타입' (상), 제네시스 'GV80 컨셉트'(하)
제네시스 'GV80 위장막 프로토타입' (상), 제네시스 'GV80 컨셉트'(하)

후면부에서도 상당부분 디자인을 유추해볼 수 있을 정도로 위장막이 걷어진 모습이다.

그동안 G90처럼 연결된다는 등 말이 많았던 테일램프는 GV80 컨셉트처럼 정확히 나뉘며,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쿼드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또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 구성 역시 헤드램프와 일체감을 준 듯 동일한 레이아웃을 띄고 있다.

테일게이트 부분의 디자인도 위장테이프로 명확히 볼 수 없지만, ‘GENESIS‘ 레터링이 중앙에 위치하게 되고 번호판은 범퍼 하단에 그대로 위치했다.

리어 범퍼에는 좌우 끝단에 후방 리플렉터(반사판)를 배치했고, 아래로 크롬몰딩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듀얼머플러는 전면 크레스트 그릴을 형상화한 형태를 띄며, 뒤로 많이 기울어진 리어 윈드실드는 마치 쿠페형 SUV의 루프라인을 연상케 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한껏 살려준다.

제네시스 'GV80 위장막 프로토타입' 인테리어
제네시스 'GV80 위장막 프로토타입'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GV80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 입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전체적으로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더불어 차체가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또 스티어링휠 디자인은 독특한 2 스포크를 띄고 있으며, 계기판은 디지털이 적용된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GV80 컨셉트처럼 길진 않지만 비교적 와이드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위치했고,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들처럼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형태가 아닌 G90와 유사한 레이아웃이다.

이외에 전자식 기어 다이얼과 재규어랜드로버 모델들처럼 터치형 공조시스템, 최근 현대차 팰리세이드나 신형 쏘나타처럼 슬림한 에어벤트가 적용됐다.

아울러 제네시스 GV80 파워트레인은 3.0L 직렬 6기통 디젤엔진 및 2.5L 가솔린 터보, 3.5L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구성되며, 향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유로 6d-TEMP’를 만족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SUV의 시작을 알리게 될 GV80는 오는 11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고급 SUV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볼보 XC90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