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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유류 할증료 부풀린 4개 미국 철도회사 제소

  • 기사입력 2019.10.02 15:57
  • 최종수정 2019.10.02 15: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의 4개 최대 철도회사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조정하면서운송비를 늘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의 4개 최대 철도회사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조정하면서운송비를 늘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양 사는 1일(현지시간) 2003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BNSF, CSX, Norfolk Southern Corporation, Union Pacific Corporation 등 4개 철도회사가 연료 할증료를 조정해 운송비를 인상을 공모, 미국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캘리포니아 주 산타아나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기했다.

BNSF는 억만장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인수한 업체로, 공모혐의를 받고 있는 당시에는 독립 기업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철도회사들이 연료비 회수 프로그램을 빙자, 궁극적으로 고객들의 비용으로 수십억 달러르 부담하는 연료할증료를 부과하려고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현대기아차는 소장에서 철도회사의 연료비 추가비용 수익이 2003년부터 2007년 3월까지 연료비를 60억 달러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또 이들이 수시로 회의를 열고 유류할증료 책정을 논의했다며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 대해 이들 4개 철도회사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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