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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디젤 8.6%↓등 중고차 시세하락 가장 높아...카니발 4.5% 상승

  • 기사입력 2019.10.02 10:1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유종 상관없이 수입차 중 시세 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유종 상관없이 수입차 중 시세 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유종 상관없이 수입차 중 시세 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2일 발표한 9월 중고차 시세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 디젤 모델로 8.6%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어 기아차 레이 5.8%, 르노삼성 SM6 5.5% 가 뒤를 이엇다.

특히, 벤츠 E클래스(W213)는 연료에 관계없이 가솔린 모델도 3.3%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세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이해 국산 미니밴인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은 4.5% 시세가 상승했다.

헤이딜러가 발표한 9월 중고차 시세표
헤이딜러가 발표한 9월 중고차 시세표

차량의 중고차 시장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딜러 입찰 수는 5시리즈(G30) 가솔린 모델이 11.7명으로 조사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딜러 입찰 수를 나타냈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 2017년형 차량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무사고(단순교환 포함) 차량들이 대상이었으며, 지난 9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국산차 3만5,266대, 수입차 1만910대의 데이터로 산출됐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의 인기 모델인 벤츠 E클래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으로 카니발의 중고차 시세가 상승한 것이 9월 중고차 경매 시장의 특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헤이딜러는 매월 4만대의 개인 차량이 등록되고, 30만 건 이상의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제시되는 국내 최대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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