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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LG KT 인터넷가입 현금지원 주는 인터넷비교사이트 ‘개인정보 유출’, ‘당일 지급’ 논란

  • 기사입력 2019.10.01 17: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26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 포인트를 노린 해킹이 발생해 4만9천건에 이르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 1년에 걸쳐 발생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되도록 관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 9월 이용자의 민원이 발생하자 뒤늦게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인지, 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고 내용을 알렸다. 통신업체가 입점해 있는 뽐뿌 인터넷 사이트 또한 195만건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각 회원에게 2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변재일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지 6일이 지난 현재까지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유출과 포인트 탈취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의 유출 사실을 인지하면 지체없이 모든 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명시한 정보통신망법 제27조의3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SK LG KT 인터넷가입 및 인터넷신청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 티비(TV) 현금 많이 주는 곳, 인터넷 변경 현금 지급 및 인터넷신규가입 현금 사은품 혜택과 관련해서도 경품고시제 이후에는 시장평균 초고속인터넷 100메가 속도 요금과 TV 결합상품 기준 최대 38만원이며, 기가인터넷 500메가 속도 가격과 TV 가족결합 할인 상품 기준 최대 43만원 이내로만 지급 해야 경품고시 금지행위 불법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를 어기는 업체는 인터넷가입 현금 지급 위반으로 영업정지 및 인터넷 설치 건당 100만원 과태료를 물게 된다.

개인정보와 관련해서는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정보원(KISA)은 홈플러스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원인 등을 파악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 조치 여부 등에 대한 사실 조사 후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제재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SK브로드밴드, 올래KT, LG유플러스(엘지유플러스) 인터넷가입 시장에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언급되어왔던 것만큼 소비자들의 불안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나 SK텔레콤(SKT), KT올레(케이티), LGU플러스(엘지)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의 경우 대다수 가입 처가 네이버 카페 혹은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크게 있었던 뽐뿌 사이트를 통해 진행 되는 탓으로 인해 제2의 뽐뿌 사태가 나지 않으리라는 장담을 할 수가 없다.

현 상황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 대상 수상 SK LG KT 인터넷 가입 비교사이트 ‘인터넷서포터’ 관계자는 “인터넷가입 시 홈페이지에 SSL보안시스템을 가동하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도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문의 및 가입 신청을 진행하는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몹시 중요해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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