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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무너지는 면역력…영양밸런스 맞춘 종합비타민 선택 시 연령.성별 맞춰 먹어야

  • 기사입력 2019.10.02 11: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비타민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비타민C는 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결핍시 괴혈병, 면역력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비타민C는 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결핍시 괴혈병, 면역력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급격히 변화하는 기온에 쉽게 적응하기 어렵고 체온 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면역력을 위해서는 체온 유지 못지않게 비타민과 같은 미량 영양소 공급이 중요하다. 대부분 딱 한가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면 종합비타민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매우 흔하고 보편적인 영양제인 만큼 오히려 제품을 고르기 어려워 망설이거나 반대로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멀티영양제 제품을 세세히 살펴보면 함유되어 있는 종합비타민 종류와 각각의 함유량 모두 차이가 있으며 비타민 외에 또 다른 기능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어 가급적 자신에게 필요한 종합멀티비타민 제품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비타민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비타민C는 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결핍시 괴혈병, 면역력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B 역시 현대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비타민군이다. 비타민B1은 이뇨 작용 및 성장 촉진과 관련이 있으며 부족 증상으로는 각기병, 신경 불안, 불면증 등이 동반된다. 비타민B2는 성장촉진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B6는 면역체계와 관련이 깊다.

학업에 지친 학생부터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노출이 많은 성인들에게는 눈의 성장과 발육 지원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가 필수다. 그외에도 뼈 건강 및 성장과 관련이 깊은 비타민D의 경우 체내 생성이 되지 않고 햇빛을 쬐어 합성할 수 있지만 실내 생활이 주를 이루고 햇빛 노출이 많지 않은 현대인들은 종합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그외에도 손 저림 완화, 항체 형성에 도움을 주는 판토텐산, 피부와 두발에 좋은 바이오틴, 기형 예방 및 헤모글로빈 형성에 도움을 주는 엽산 등 비타민의 종류와 그 기능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연령과 성별, 생애 주기에 따라 맞춰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스페쉬 관계자는 “비타민은 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해야 하지만 연령에 따라 중점적으로 필요한 기능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면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종합영양제도 좋지만 10대부터 60대 이상 또는 남성용 종합비타민과 여자 멀티비타민을 구분해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인들에게 종합비타민제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건강과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섭취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몸이 움츠러들더라도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식습관을 통해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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