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요타 '신형 미라이', 2019 도쿄모터쇼서 공개...연간 3만대 판매

  • 기사입력 2019.09.25 18: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토요타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9 도쿄모터쇼‘에서 차세대 미라이를 공개, 친환경 수소차 보급에 앞장선다.
토요타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9 도쿄모터쇼‘에서 차세대 미라이를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토요타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9 도쿄모터쇼‘에서 차세대 미라이를 공개한다.

토요타 신형 미라이는 지난 2014년 1세대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미국시장에서도 지난해 지난해 2,499대, 올 상반기에도 1,549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 수소전기차다.

아직 2세대 신형 미라이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된 바 없지만, 현행 모델보다 차체가 커져 2열 공간 및 트렁크 적재공간이 넓어지고, 가장 중요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502km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 가격인상 폭은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요타는 미라이의 연간생산량을 기존 3천대에서 10배 늘어난 3만대까지 증산할 계획을 발표 했다.

현행 미라이는 모토마치공장의 전용 라인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능력은 연간 약 3,000대 수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월 250대 수준이다.

토요타 수소전기차 '미라이'
토요타 수소전기차 '미라이'

토요타는 연간 3만대 생산을 위해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는 토요타시의 혼샤공장과 수소탱크를 생산하는 아이치현 미요시시의 하산공장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또 앞서 일본은 올해 117곳인 수소충전소를 내년까지 160곳으로 늘리고 수소차 4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토요타는 2세대 미라이가 일본의 수소차 대중화를 이끄는 선봉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요타는 미라이 이외에도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수소전기차를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출시해 많은 판매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토요타 신형 미라이는 오는 2020년 7월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