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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소전기차 판매 1위 굳힌다‘ 넥쏘, 엔트리 모델 상품성 강화

  • 기사입력 2019.09.25 12:5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북미용 2020년형 수소전기차(FCEV) 넥쏘가 엔트리 트림에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자동차의 북미용 2020년형 수소전기차(FCEV) 넥쏘가 엔트리 트림에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FCEV) 2020년형 넥쏘가 엔트리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하며 미국 수소전기차 판매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재 넥쏘는 ‘블루(Blue)‘와 ‘리미티드(Limited)‘ 두 가지 트림으로 북미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2020년형 넥쏘의 엔트리인 블루 트림에 운전석과 조수석 윈도우 모두 원터치로 업, 다운 가능한 ‘1열 윈도우 릴레이‘와 2열 승객 보호를 위한 ’프라이버시 글래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 ’러기지 스크린’ 등 기존 옵션으로 적용됐던 편의사양을 기본화 했다.

또 상위 리미티드 트림에 적용됐던 새로운 ’레인센싱 와이퍼‘가 기본적용 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동결됐다.

넥쏘의 각 트림별 북미 판매가격은 블루가 58,300달러(약 6,986만 원), 리미티드가 61,800달러(약 7,404만 원)다.

이처럼 엔트리모델까지 상품성을 강화한 넥쏘가 미국 시장 수소전기차 판매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넥쏘는 토요타 미라이 등 일본자동차가 점유하고 있는 미국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경제성, 품질뿐만 아니라 안전성에서도 인정받아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해 넥쏘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949대로 2,499대를 기록한 토요타 미라이에 밀렸으나, 올 상반기 기준 넥쏘는 1,948대가 판매돼 미라이(1,549대)를 앞질렀다.

넥쏘가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데에는 5분 충전에 60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짧은 충전시간과 긴 항속거리뿐만 아니라,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레인 어시스트(LFA),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어시스트(HBA), 원격스마트 주차보조(RSP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적용된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넥쏘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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