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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한국서 판매된 알티마. 맥시마 등 130만대 후방카메라 안전기준 위반 북미서 리콜

  • 기사입력 2019.09.25 11:04
  • 최종수정 2019.09.25 11: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알타마, 맥시마 등 130만대에 대해 후방카메라(백업카메라) 문제로 북미지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한국과 이스라엘, 사이판 등에서 판매된 알타마, 맥시마 등 130만대에 대해 후방카메라(백업카메라) 문제로 북미지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리콜에는 2018년과 2019년형 닛산 알티마, 프론티어, 킥스, 전기차 리프, 맥시마, 무라노, NV, NV200, 패스파인더, 로그, 로그 스포츠, 센트라, 타이탄, 베르사 노트, 베르사 세단, 인피니티 Q50, Q60, QX30 및 QX80이 포함됐다.

이들 차량은 미국과 캐나다 외에 한국과 이스라엘, 사이판 등지에도 공급됐다고 닛산차 북미법인측은 밝혔다.

닛산은 24일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신고한 문서에서 차량 소유자가 백업카메라 이미지가 보이지 않도록 카메라 디스플레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를 조정하게 되면 다음에 차량이 후진할 때 디스플레이는 해당 설정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는 미국 연방기준법을 위반한 것이다.

백업카메라 이미지가 없으면 후방 충돌 위험성이나 추락 위험성이 높아진다,

닛산차 북미법인은 10월 21일부터 차량 소유자들에게 무료로 백업 카메라 소프트웨어 설정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리콜업무를 위탁 관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측은 해당 사안에 대한 닛산차 한국법인의 보고는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발생한 자동차 리콜의 경우, 한국법인에서도 정부에 해당사실을 반드시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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