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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버스 공급업체에 BYD. 하이거 등 3개 중국업체 포함

  • 기사입력 2019.09.18 15:37
  • 최종수정 2019.09.18 16: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총 106대가 투입되는 서울시의 노선 전기버스 공급업체에 중국 BYD, 하이거, 제이제이모터스 등 3개업체가 포함됐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서울시의 노선 전기버스 공급업체에 중국 BYD, 하이거, 제이제이모터스 등 3개업체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최근 올해 노선버스에 투입할 전기버스 106대에 대한 우선공급협상대상자로 현대자동차와 우진산전, 에디슨모터스 등 국산차 3개업체와 BYD, 하이거, 제이제이모터스 등 3개 중국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제작사의 설명회를 시작으로 제품력과 AS능력, 공급가격, 성능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1위, 에디슨모터스가 2위, 우진산전이 3위, 중국 하이거가 4위, BYD가 5위, 제이제이모터스가 6위를 차지했으며 황희버스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이들 제작사들은 노선버스 운영업체인 도원교통과 서울승합, 현대교통, 유성운수, 공항버스, 양천운수, 동성교통, 세풍운수, 한남여객, 관악교통 등 모두 10개 업체와 개별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12월20일까지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정업체로의 쏠림을 막기 위해 대당 표준고시가격을 3억9,670만원으로 제시하고, 버스업체가 2개 제작사에서 총 10대에서 11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또, 공급가격의 형평성을 고려, 표준고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경우,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을 낮춰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차의 제시금액은 4억 원을 웃돈 반면, 중국 제이제이모터스와 BYD는 3억4천만 원에서 3억7천만 원을 제시, 최대 6천만 원 가량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번 입찰은 버스업체가 가격과 AS등을 고려,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가격대가 낮은 중국업체들의 공급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총 29대의 공급입찰이 진행된 지난해에는 현대차가 15대, 에디슨모터스(구 한국화이바)가 4대, 그리고 중국산 피라인(하이거) 10대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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