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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콘솔 사이 절대 손 넣지 마라’. 포드 익스플로러, 美서 34만대 리콜...한국은?

  • 기사입력 2019.09.17 15:1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포드가 자사의 베스트셀링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시트 프레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가 자사의 베스트셀링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시트 프레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포드가 자사의 베스트셀링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시트 프레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2017년형 포드 익스플로러의 1열 시트 프레임 모서리가 날카로워 운전자가 손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앞좌석 시트와 센터콘솔 사이에 물건이 떨어지면 틈새로 손을 넣어 꺼내지만, 2017년형 포드 익스플로러의 경우 시트프레임의 날카로운 모서리로 인해 손 부상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포드는 이 문제로 지금까지 총 31건의 부상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5세대 '익스플로러'
포드 5세대 '익스플로러'

이에 따라 포드는 지난 2016년 2월 13일부터 2017년 10월 25일까지 미국 시카고 공장에서 생산, 앞좌석 전동 파워시트가 장착된 2017년형 익스플로러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리콜 영향을 받는 2017년형 익스플로러는 미국에서 31만1,907대, 캐나다에서 2만3,380대, 멕시코 3,045대로 총 33만8,332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드는 “피해 차량에는 1열에 전동식 파워 시트가 장착돼 있는 2017년형 익스플로러로 가장자리가 날카로운 시트 프레임이 있을 수 있다"며, ”고객들은 1열 파워 시트와 센터콘솔 사이에 접근할 때 날카로운 모서리와 접촉해 부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포드는 “전동시트 프레임의 안쪽 면에 노출된 가장자리와 탭에 테이프를 설치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차량 소유자들은 시트 프레임 가장자리와 가급적 접촉을 피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포드 5세대 '익스플로러'
포드 5세대 '익스플로러'

앞서 포드 5세대 익스플로러는 이번 리콜 외에도 2열 안전벨트 결함, 운전대 불량, 서스펜션 결함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한바 있으며, 최근 출시한 6세대 ‘올 뉴 익스플로러‘까지 수동 주차레버 덥개 누락, 계기판 공장모드 현상 등의 결함으로 잇따른 대규모 리콜을 실시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불어 문제의 2017년형 익스플로러는 국내에서도 수 천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6세대 ‘올 뉴 익스플로러’의 사전계약을 실시, 오는 11월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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