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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유럽서 주유소. 호텔 등 차량내 예약. 결제시스템 도입

  • 기사입력 2019.09.10 17:40
  • 최종수정 2019.09.10 17: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시트와 전기, 전자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리어(Lear Corporation)사와 제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 내에 결제시스템인 ‘제보 마켓(Xevo Market)’을 도입키로 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시트와 전기, 전자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리어(Lear Corporation)사와 제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 내에 결제시스템인 ‘제보 마켓(Xevo Market)’을 도입키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자동차 및 모바일 장치용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제보(Xevo)사와 협업을 통해 가까운 시일에 차량 내 결제시스템을 미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었으나 지난 4월 리어사가 제보를 인수하자 이번에 다시 리어사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고객들에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보의 자동차 상거래 및 서비스 플랫폼인 제보 마켓(Xevo Market)은 차량 내 터치스크린 및 OEM 브랜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기있는 식품, 주유소, 주차장, 호텔 및 각종 소매 브랜드들과 연결해 준다.

제보의 이 기술은 현재 미국에서 운행되고 있는 2,500만 대 이상의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북미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차량에 ‘제보 마켓’을 통해 현대차 고객이 차량 내에서 커피값이나 유류비 결제, 식당 예약, 테이크 아웃 음식 주문, 전기차 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블루링크'를 통해 제공되는 제보 마켓 플랫폼은 소비자 혜택 외에 가맹점 프로그램의 채택률을 높이고 간단한 터치스크린 알림을 통해 주요제품을 홍보, ​​운전자에게 관련 오퍼를 알릴 수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보 마켓은 또 위치 및 시간과 같은 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활용,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 을보다 생산적이고 즐겁게 만드는 개인화된 경험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 플랫폼을 캘리포니아주에서 시범운영중이며 향후 현대차의 모든 신형 모델에 3년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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