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현지화로 위기극복 나서. 중국법인장에 첫 중국 현지인 임명
기아차, 중국 현지화로 위기극복 나서. 중국법인장에 첫 중국 현지인 임명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9.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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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寶能)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

기아자동차가 현지인을 중국법인 CEO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6일부터 합류하게 될 리펑 총경리는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 판매, 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기아차는 리펑 총경리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은 데다가 다양한 중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펑 총경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기아자동차가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寶能)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

기아차의 이번 중국 현지인 법인장 선임은 실적부진에 따른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다.

기아차는 2016년까지 연간 65만대 가량을 중국시장에서 판매해 왔으나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계기로 판매가 급감, 지난해에는 37만대로 절반 가량 줄었고 결국 2002년 첫 합작공장으로 지은 1공장 폐쇄에 들어가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 조직 개편에 이어 현지인을 총경리에 임명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현지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 역량,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둥펑위에다기아 진병진 총경리는 현대차 앨라바마 생산법인장(HMMA)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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