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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이어 GM도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도입

2021년부터 그룹 내 모든 브랜드에 적용

  • 기사입력 2019.09.06 14:53
  • 최종수정 2019.09.06 14:5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안드로이드 기반 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너럴모터스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5일(현지시간) GM은 구글과 협력해 2021년부터 쉐보레, 뷰익, GMC, 캐딜락 차량에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해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전자는 전화·이메일·정보검색·카투홈·차량제어 등을 음성으로 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라 자동 경로 변경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 맵,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M은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계속 제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대시보드 화면에 투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GM처럼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5월 볼보자동차는 구글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볼보자동차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같은해 9월 르노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도 구글과 기술제휴를 맺고 GM과 같이 2021년부터 회원사가 판매하는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아우디와 BMW는 아마존의 AI 기반 음성비서서비스인 알렉사를 인포테인먼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자동차업체가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보다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 J.D파워(JD Power)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차량을 소유한 응답자의 68%은 다음 신차를 구매할 때 이들이 고려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없는 차량을 소유한 응답자 중 72%가 이들이 탑재된 차량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때문에 IT업체와 제휴를 맺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BMW는 인포테인먼트에 아마존 AI음성비서인 알렉사를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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