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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았다' 모하비, 연간 2만대 판매 목표..출고량.경쟁자 걸림돌

  • 기사입력 2019.09.05 11:39
  • 최종수정 2019.09.05 11:4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가 사전계약 11일만에 7천대를 돌파하며 옛 영광을 재현한다.

5일  기아차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모하비 더 마스터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하나의 작품과 같이 높은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혁신적으로 변화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해 정통 SUV로서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명실상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임을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프리미엄 대형 SUV다운 힘있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프레임 바디와 전자식 4WD,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 Terrain Mode)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후륜 쇼크업소버의 장착 각도를 변경하는 등 후륜 서스펜션 구조를 개선했으며 바디와 샤시를 연결하는 부위에 고무(바디 마운팅 부쉬)를 새롭게 바꾸는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으로 안정감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ADA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고객의 안전에 힘썼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 첫 날 2,600대를, 11일 만에는 7천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기아차는 모하비의 연간 판매목표를 2만대로 설정했다. 그러나 초반 생산량이 부족해 출고난이 예상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22일부터 모하비 더 마스터 양산을 시작했는데 8월에 600대를 생산하고 이달에는 1,500여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화성공장 모하비 생산라인의 월 평균 생산능력은 최대 3천대 수준이지만 이달에는 추석연휴 등으로 공장가동일이 평월에 비해 사흘 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출시 초반 최대 3개월 이상 출고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포드 익스플로러 등 강력한 라이벌들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아 목표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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