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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재팬에 일본차 판매 절반 뚝...BMW·미니·볼보 상승

  • 기사입력 2019.09.03 16:27
  • 최종수정 2019.09.04 13: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일본차 5사의 판매량이 절반 가량 떨어졌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계속되는 기피현상에 지난달 일본차 5사의 판매량이 절반 가량 떨어졌다.

3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에 따르면 토요타, 닛산, 혼다, 렉서스, 인피니티 등 일본차 5사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대비 크게 감소했다.

토요타의 지난달 판매량은 5,44대로 869대의 7월보다 37.4% 줄었다. 프리우스가 60.5% 늘었으나 캠리가 66.6%, RAV4가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는 37.6% 감소한 603대를 판매했다. ES가 33.0%, UX가 27.5%, NX가 74.5% 감소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전월대비 70.4% 줄어든 139대에 그쳤다. 어코드가 4분의 1 줄어든 92대, 오딧세이와 CR-V가 각각 17대와 15대, 파일럿은 10대에 머물렀다.

지난달 엑스트레일을 최대 650만원 할인 판매했던 한국닛산은 58대를 판매했다. 이는 평균 1억원을 호가하는 이탈리아 마세라티보다 70대 적은 것이다. 전기차 리프가 24대, 엑스트레일이 17대, 알티마가 17대에 그쳤다.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는 한국닛산보다 1대 적은 57대를 기록했다. QX50과 Q30이 각각 23대씩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일본차 5사의 8월 총 판매량은 1,401대로 2,679대를 기록한 7월보다 47.7% 감소했다.

일본차 브랜드들이 부진한 사이 BMW, 미니, 볼보 등이 상승했다.

BMW는 지난달 전월대비 14.1% 늘어난 4,288대를 판매하며 벤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5시리즈가 16.7%, 3시리즈가 18.6%, 7시리즈가 9.2%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미니는 20.9% 늘어난 1,095대를 기록, 8월 수입차 판매 3위에 깜짝 등극했다. 

클럽맨이 7월보다 2배가량 늘어난 252대, 컨트리맨이 12.3% 늘어난 247대를 기록하며 565대가 판매된 미니 해치백과 판매를 이끌었다.

볼보는 전월대비 2.0% 늘어난 883대를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XC60, XC40, V60 크로스컨트리의 상승세가 주효했다.

지프는 2.1% 소폭 감소한 692대를 판매했으나 5위를, 푸조는 4.6% 줄어든 351대로 10위를 차지했다.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은 587대를 기록한 아테온을 앞세워 7위에 올랐다.

포르쉐가 284대, 링컨이 270대, 재규어가 256대, 아우디가 208대, 캐딜락이 166대, 포드가 136대, 시트로엥이 67대, 테슬라가 28대, 람보르기니가 26대를 기록했다.

(자료=카이즈유연구소)
(자료=카이즈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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