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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 볼보 폴스타 양산 시작...첫 모델 최고출력 600마력 PHEV 쿠페

  • 기사입력 2019.09.02 13:24
  • 최종수정 2019.09.02 13:2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폴스타의 첫 양산차 폴스타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자동차 브랜드 폴스타가 양산을 개시했다.

폴스타는 지난 2015년 볼보차에 인수돼 고성능 부문을 담당해오다 지난 2017년 고성능 전기차를 만드는 독립 브랜드로 분리됐다.

이는 미국의 테슬라 등 고성능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볼보의 전략이다.

이같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된 지 약 2년 만에 폴스타가 차량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청두에 설립된 새로운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차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인 폴스타1이다.

폴스타1은 플래그쉽 세단인 S90L T8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차용해 개발됐으며 차체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차체 중량이 S90 일반모델보다 226.8kg 가볍다.

또 폴스타1은 배터리만으로 최대 1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총 시스템의 최고출력은 600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를 발휘한다.

폴스타는 3년 동안 500대씩 총 1,500대의 폴스타1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폴스타의 두 번째 모델이자 중형 세단인 폴스타2는 내년 초부터 중국 동부 저장성에 있는 지리자동차 루차오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에서는 폴스타2와 같은 플랫폼인 컴팩트 모듈형 아키텍처(CMA)를 기반으로 개발된 볼보의 XC40과 링크앤코(Lynk&CO)의 01 크로스오버가 생산되고 있다.

폴스타는 폴스타1을 올 연말부터, 폴스타2를 내년 초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폴스타는 올 초 중국에서 폴스타1과 폴스타2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가격은 폴스타1이 145만 위안(약 2억 4,499만원), 폴스타2가 29만8천위안(5,035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폴스타는 아직 서적 일정을 잡지 않았으나 서유럽과 북미 수출을 곧 진행할 방침이다.

폴스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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