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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긴장해라!’ 콜로라도, 사전계약 사흘간 700대 돌파...출고는 언제?

  • 기사입력 2019.08.28 18:07
  • 최종수정 2019.08.29 09:2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콜로라도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출시한 쉐보레의 중형급 픽업트럭인 콜로라도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콜로라도는 지금까지 700대 이상 계약됐다.

판매가격이 쌍용차의 렉스턴스포츠 칸보다 약 1천만원 높고 연비가 최대 8.3km/L인 것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이다.

이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많은 호평을 받은데다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동차세, 취득세, 교육세 등이 일반 승용모델보다 낮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전시장 관계자는 “차량 출고는 일정이 변경되지 않는 이상 이르면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금 계약하면 올해 안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내달 20일까지 확정된 계약들을 추려서 콜로라도를 생산하는 미국 미주리주 웬츠빌 공장에 이를 통보한다.

계약 내용에 따라 생산된 콜로라도는 약 한 달 보름 후인 11월 초 한국에 들어오며 계약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이 때문에 내달 20일 전에 계약을 확정할 경우 차량을 올해 안에 받을 수 있다. 이후에 계약되는 차량들도 이와 같은 프로세스를 통해 출고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확한 도입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미국 공장에 통보하기 전까지 정확한 계약 대수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쉐보레가 내부적으로 정한 기간 안에 확정된 계약 대수에 따라 도입물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2열 좌석이 있는 4도어 크루 캡(Crew Cab)의 쇼트 박스(Short box) 모델이다.

이 모델에는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콜로라도는 국EXTREME 트림, 첨단 4x4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XTREME 4WD 트림, 여기에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트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EXTREME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X 4,2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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