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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새 로고는 어떤 모습? 내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공개

  • 기사입력 2019.08.27 10:59
  • 최종수정 2019.08.27 11: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폭스바겐 로고 변천사.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뉴 폭스바겐(New Volkswagen)’이라는 모토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뉴 폭스바겐의 목적은 전 세계 모든 채널에 걸쳐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새로운 360도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뉴 폭스바겐은 차량 디자인, 고객 접점, 그리고 기업 전반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뉴 폭스바겐의 상징과 트레이드 마크는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가 될 것이다.

본질적인 요소만 남은 2차원의 평면 로고는 더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며 특히 디지털 미디어에서 그 빛을 발할 것이다.

이는 픽토그램, 타이포그래피, 색상 또는 레이아웃과 같은 새로운 브랜드 시그널에도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브랜드 문구를 대체할 사운드 로고를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앞으로 여성의 음성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9월 IAA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부터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회사 본사 건물에 새 로고를 가장 먼저 적용함으로써 그 시작을 알린다.

전환은 비용 최적화, 자원 보존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여러 단계를 거쳐 실행될 것이며, 전 세계 171개 시장, 1만개가 넘는 전세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있는 약 7만 개의 로고가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이번 리브랜딩은 업계에서 실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작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지난 2015년 가을, 폭스바겐이 시작한 트랜스폼 2025+ 전략의 결과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현재 e-모빌리티와 디지털화 전략의 시행 단계인 트랜스폼 2025+의 2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근본적으로 재조정하는 것도 포함된다. 제조사로서의 폭스바겐은 고객 중심의 환경에서 차량, 딜러, 고객의 상호작용 안에서 처음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폭스바겐은 자가용을 제공하는 자동차 제조사를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랜드의 영업 구조를 딜러와 함께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마케팅 전략도 재편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부터 이미지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표현 방법은 더욱 대담해지고 다채로워질 예정이며, 디지털 중심의 요소들이 적극 반영된다. 브랜드의 시각적인 언어 또한 폭스바겐이 지금껏 사용해왔던 것과는 사뭇 달라질 것이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발표되는 ID.3는 폭스바겐을 상징했던 비틀과 골프를 잇는 모델로, 전동화, 완벽한 연결성, 그리고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다.

약 4년 전부터 시작된 브랜드 전략의 변화와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의 전환은 이번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통해 한층 더 가시화될 예정이다.

I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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