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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홀린 쌍용차, 공공부문 차량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

  • 기사입력 2019.08.22 10:34
  • 최종수정 2019.08.22 10: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하이웨이즈 잉글랜드 닉 해리스 운영책임자(왼쪽)와 쌍용자동차 영국대리점 닉 레어드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영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쌍용자동차는 영국에서 잇달아 공공부문에 특장차를 공급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판매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영국의 도로교통공사 하이웨이즈 잉글랜드(Highways England)와 도로 정비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32대를 전달했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는 영국 내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major A roads)의 운영, 관리,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에 공급된 렉스턴 스포츠는 북서부지역(10구역), 남동부지역(3구역), 중부지역(9구역)에서 도로 관리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 닉 해리스 운영책임자는 지난 5일 열린 차량 전달식에서 “무쏘는 우리의 업무 차량이 갖춰야 할 가성비, 신뢰성,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만큼, 도로 네트워크 유지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은 뛰어난 주행성, 공간성 및 다목적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영국 긴급이송 서비스 및 응급처치교육기관 아이엠티 메디컬 트랜스포트(IMT Medical Transport Limited)에 구급차 용도로 공급된 바 있다.

이처럼 쌍용차는 영국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영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 어니스트 존(Honest John)이 자동차소유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 포르쉐(Porsche), 다치아(Dacia), 재규어(Jaguar), 렉서스(Lexus)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1월 G4 렉스턴은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가 발표한 ‘2019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즈(4X4 Of The Year Awards)’ 수상명단에 2년 연속 ‘최고 가치상(Best Value)’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렉스턴스포츠는 지난해 12월 4X4가 발표한 ‘올해의 픽업(Pick-up of the Year)’에서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 중 하나인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오는 2023년까지 공식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해외시장에서 쌍용자동차 제품들이 일반 고객뿐 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라인업과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판매통로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긴급이송 서비스 및 응급처치교육기관 아이엠티 메디컬 트랜스포트(IMT Medical Transport Limited)에서 구급차로 활용될 G4 렉스턴.
영국 긴급이송 서비스 및 응급처치교육기관 아이엠티 메디컬 트랜스포트(IMT Medical Transport Limited)에서 구급차로 활용될 G4 렉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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