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K·LG·KT 초고속 인터넷가입 및 설치 시 ‘당일 현금지원 및 사은품많이주는곳’ 등 과장광고 주의

  • 기사입력 2019.08.22 00: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사회에서 물과 전기와 같이 우리 삶에 필수재로 자리잡은 인터넷은 계속해서 발전해 현재 초고속인터넷(100메가), 기가인터넷(500메가, 1기가)까지 높은 속도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지난 6월 통신법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부터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시내전화와 공중전화 등 음성서비스와 같은 보편적 역무로 지정을 했다.

높아지는 인터넷속도와 인터넷 이용률과 함께 KT, SK브로드밴드, 엘지유플러스 등 3사는 다양한 인터넷 상품 및 결합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현재 포화상태인 인터넷 시장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이어졌다.

현재 인터넷가입 및 설치 시 견적비교를 돕는 업체들은 ‘당일 현금지원’, ‘사은품많이주는곳’ 등 다양한 자극적인 멘트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방통위의 경품고시제로 인해 업체가 지급하는 사은품은 가이드라인 내에서 거의 동일하게 지급하고 있다. 차이가 없다”며 “당일 설치도 실질적으로 한계가 있는데 당일 현금지원은 단지 과장광고에 불가하다”고 전했다.

-인터넷가입 설치 시 사은품 알아보기 전, 방통위의 ‘경품고시제’ 참고해야

방통위는 지난 6월부터 경품고시제를 시행했다. 경품고시제 가이드라인을 통해 경품의 상하한선을 지정했다. 이는 이용차 차별을 막기위해 방통위 내부기준에 따라 경품 상한선을 지정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모니터링을 통해 현금 등 경품의 시장 평균 금액에 따라 상하 15%를 초과할 경우에만 규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다 경품 지급으로 처벌 대상은 사업자이다. 하지만 영업정지 등 처벌을 받은 업체들이 사은품 미지급 후 없어지는 ‘먹튀’ 업체들 또한 피해사례를 늘리고 있어 규모가 작은 개인사업자 및 뽐뿌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가입은 피하는 것이 좋다.

-SK, KT, LG 인터넷 당일 설치, 당일 현금지급 사실 상 어려워

초고속 인터넷 가입 시 설치를 진행하는 것은 가입자 본인이 아닌, 담당 설치 기사가 설치를 진행한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당일 설치는 실질적으로 어려울 수 있어 당일 설치 이전 현금 지급을 한다는 것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공식 인증을 보유한 ‘인터넷서포터’ 관계자는 “SK, KT, LG 인터넷 당일설치는 실질적으로 2~3일은 본사에서도 소요되며, 아무리 LG SK KT 전국 직영점이라고 해도 설치 받는 지역의 담당 설치 기사의 스케줄에 따라서 변동이 되 어렵다”며 “당일설치가 어려운만큼 늦춰진 설치와 함께 개통 확인이 특정 시간 내에 확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막상 해당 당일 지급 문구를 사용하는 업체에 전화 상담을 해보면 100% 현금 지급을 당일에 할 수 없는 이유를 본사 정책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인터넷서포터는 SK브로드밴드, KT올레, 엘지유플러스, IPTV 요금제 결합상품 가입 설치 신청 시 요금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 업계에서 최초로 통신상품 전문 컨설팅 부분에서 특허를 출원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경품고시제 시행 이후 과장광고를 진행하는 업체들과는 다르게 소비자에게 맞는 통신상품을 제안하는 것을 택했다.

이를 반영해 소비자 관련 대상 및 브랜드 혁신 대상을 6회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