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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주조, 대한민국 뷰티·헬스산업 대상 수상

  • 기사입력 2019.08.14 15: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전통 막걸리를 생산하는 대치주조 권순철, 권순오 대표 형제는 가업을 이은 2세 경영인으로,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비전을 꿈꾸고 있다. 회사의 규모를 더욱 키워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콘텐츠 개발과 공공기관 협업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포부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통 막걸리를 생산하는 대치주조 권순철, 권순오 대표 형제는 가업을 이은 2세 경영인이다.

이들은 대를 이어 전통 막걸리를 생산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대치양조장의 제품들이 전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부르며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신축공장을 완공했다.

신축 양조장은 통나무와 황토로 지어져 피톤치드와 황토의 원적외선으로 미생물 증식에 최적화되어 있다.

소나무 국실에서 배양한 효모로 고두밥에 백곡균을 파종하여 입쌈, 보쌈의 과정을 거친 후 48시간이 지난 후 완성되는 대치주조만의 독특한 효모는 이들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된 비결이다.

지금도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에 12시간씩 막걸리를 만든다는 이들 권 대표 형제는 가족이 지켜온 막걸리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는다.

대부분의 막걸리 생산 업체들이 한두 가지 대표 브랜드만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는 데 비해 대치막걸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브랜드를 다각화했다.

대치주조의 대표 제품인 칠갑산 대치 생(生) 막걸리는 향토적이고 묵직한 맛의 전통주로 중장년층에서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얼마 전 론칭한 푸른 맑은 빛 막걸리 ‘청양 막걸리’는 젊은 세대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맛과 향을 추구했다.

청양막걸리의 유통과 판매, 홍보를 맞고 있는 이영훈 대표는 권 대표 형제의 사촌형제다. 청양막걸리는 가벼운 맛에 탄산감을 높여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청양막걸리는 꾸준한 판매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강남의 고급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와인이나 사케 등 외산 주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전통 술인 막걸리가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더욱 넓은 고객층을 공략하고자 한 브랜드 전략이다.

제품 디자인 역시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한편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뷰티·헬스산업 대상’ 에서 ‘전통 막걸리 부문 대상’ 을 수상한 대치주조는 청양군 및 문화재청과 근대 문화유산 등록 및 관광지화를 논의 중이다.

100년 된 양조장을 갖춘 대치주조는 근대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기존 양조장을 체험장으로 변신시켜 외국인들이 쉽게 찾아와 막걸리의 제조 공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권 대표 형제는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비전을 꿈꾸고 있다. 회사의 규모를 더욱 키워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콘텐츠 개발과 공공기관 협업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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