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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출시 3년 만에 한국서 판매개시. 기본가 5,239만 원

  • 기사입력 2019.08.13 09:59
  • 최종수정 2019.08.13 12: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보급형 모델인 모델 3를 13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고성능 전기차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 3’가 출시 3년 만에 한국에 상륙했다.

테슬라는 13일부터 보급형 세단 모델 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델 3는 지난 2017년 출시, 미국 등 주요 국가에 판매해왔으며, 미국에서는 첫 해인 2017년 1667대, 2018년 14만317대, 그리고 올 1-7월 기간 8만425대가 판매되는 등 해마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 상륙한 모델 3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5인승 순수전기차로, 국내에서는기본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Standard Range Plus)트림과 롱레인지( Long Range), 퍼포먼스(Performance)등 총 3개 트림이 시판된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미학을 채택한 모델 3는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휠 버튼에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면 글라스루프는 개방된 시야를, 커스텀 오디오시스템은 스튜디오급 실내 사운드를 제공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듀얼모터 AWD, 20인치 퍼포먼스휠과낮아진 서스펜션 등이 장착, 어떠한 기후조건에서도 독보적인 트랙션 및 차량제어 기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시(완충기준) 최대 310마일(미국EPA 인증기준, 약 499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61km, 정지상태에서 시속100km까지는 3.4초에 주파한다. 모터출력은 전 155kW, 후 205kW, 모터토크는 전 240Nm, 후 420Nm이다.

테슬라의 모든 차량은 무선 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설치, 지속적으로 차량의 기능을 개선하고, 원격진단 및 모바일서비스로 진단 및 수리도 가능해 서비스센터 방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모델 3는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역대 테스트 차량 중 최저 부상확률을기록했으며, NHTSA의 모든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에서 완벽한 별5개의 안전등급을 획득했고,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5개를, 최근 호주신차평가프로그램(ANCAP)에서도 별5개를 받았다.

전시차량은 13일부터 청담스토어와 하남스토어에서 볼 수 있으며, 차량구매는Tesl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각 트림별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가 5,239만원부터, 롱 레인지가 6,23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239만 원부터이다.

기존 모델 3 예약자의 경우,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계정으로 로그인 후,트림 및 옵션결정, 결제를 마무리해야 기존 예약에 대한 구매가 확정된다.

테슬라는 동시에 모델 3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며, 인도는 올해 4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올 하반기에는 서울 압구정, 경기 분당지역에 23번째와 24번째 수퍼차저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2년부터 프리미엄 전기세단 모델 S 생산을 시작으로, 2015년 전기 SUV 모델 X를, 2017년에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2019년에는 모델 Y를 선보였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55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올 1-7월 기간 45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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