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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 불매운동. 7월 일본차 판매 30-40% 급감

  • 기사입력 2019.08.02 17:1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일본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이 최근 한일 무역 갈등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이 최근 한일 무역 갈등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본자동차 브랜드가 최근 한일 무역 갈등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2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신차등록 통계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491대로 전월대비 0.6% 증가, 전년 동월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차 5개 브랜드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6%로 전월 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각각 7,379대, 3,759대를 판매, 나란히 1, 2위를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3위는 렉서스가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렉서스도 최근 한일 갈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24.6% 감소한 982대를 기록했다.

이어 미니는 지난해 7월보다 6.5% 늘어난 906대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니 해치백모델의 활약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4위를 기록했던 토요타코리아는 역시 한일 갈등 여파로 5위를 차지했으며, 캠리, 라브4 등 하이브리드 주력모델을 내세웠음에도 하락했다.

6위는 866대로 볼보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볼보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과 최근 TV를 통해 인기를 증명한 XC40까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7위는 707대를 기록한 지프가, 8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WLTP 여파로 올 들어 판매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판매를 재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4-5-6월 판매할 차종이 없었으나 지난달부터 Q7과 2019년형 A5등의 판매를 재개했고, 이어 A4 및 A6도 잇달아 판매할 에정이다.

랜드로버코리아는 527대로 전년 동기대비 47.8% 하락해 9위를 기록했고, 포드코리아가 519대로 10위에 안착했다.

이어 혼다 469대, 푸조 368대, 포르쉐 363대, 링컨 276대, 닛산228대, 캐딜락 212대, 재규어 149대, 인피니티 131대, 시트로엥 127대, 마세라티 104대, 테슬라 29대, 람보르기니 28대, DS 24대, 닷지 23대, 벤틀리 20대, 롤스로이스 16대, 페라리 15대, 마쯔다가 14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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