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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상반기 17조 6,500억 원 매출 달성...전년비 9% 증가

  • 기사입력 2019.07.29 14:2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포르쉐 AG가 2019년 상반기 동안 매출, 차량 인도와 직원 수 등 모든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전년 대비 성장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AG가 2019년 상반기 동안 매출, 차량 인도와 직원 수 등 모든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전년 대비 성장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포르쉐 AG가 2019년 상반기 동안 매출, 차량 인도와 직원 수 등 모든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전년 대비 성장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포르쉐의 상반기 매출은 9% 증가한 134억 유로(한화 약 17조 6,500억 원), 차량은 2% 증가한 총 13만 3,484대를 인도했으며, 직원 수는 3만 3,839명으로 5% 증가했다.

포르쉐 '신형 911(992)'
포르쉐 '신형 911(992)'
포르쉐 '신형 911(992)'
포르쉐 '신형 911(992)'

차량 별 판매량을 보면 특히, 올해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판매 중인 신형 카이엔 45% 증가한 4만 1,725대가 인도되면서 상반기 동안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마칸은 4만 7,367대가 판매돼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다.

전 세계 지역별로는 28% 증가한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만 7,397대가 인도됐으며, 미국에서는 3% 증가한 3만 257대를 인도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성공적인 2019년 회계 연도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신형 911을 비롯해 911 카브리올레, 카이엔 쿠페, 911 스피드스터, 935, 718 스파이더 및 GT4 등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제품들을 출시한 것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상당히 도전적이었던 1분기를 지나, 실적이 다시 정상권에 진입했다“며, “환율의 영향과 E-모빌리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지만 높은 판매 실적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르쉐는 전동화, 디지털 혁신, 회사 부지 확장 및 리노베이션 등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쉐 '마칸 페이스리프트'
포르쉐 '마칸 페이스리프트'

한편,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 쿠페, 718 스파이더, 718 카이맨 GT4와 같은 신차와 더불어,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 출시로 2019년 회계 연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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