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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글로벌 車 생산량 5% 하락- 세계 1위 부품사 보쉬 전망

  • 기사입력 2019.07.29 06: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로버트 보쉬(Robert Bosch)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올해 자동차 생산 예측치를 당초 3% 하락에서 5% 하락으로 수정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1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독일 로버트 보쉬(Robert Bosch)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올해 자동차 생산 예측치를 당초 3% 하락에서 5% 하락으로 수정 발표했다.

독일 신문 베르젠 짜이퉁(Boersen Zeitung)에 따르면 로버트 보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쉬는 세계 자동차 생산 하락으로 작년과 같은 7%의 수익률을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자동차 생산 부진은 중국의 판매부진과 미국과 중국, 유럽, 동아시아지역에서의 무역분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과 EBIT 마진률을 전년대비 각각 6%~7% 상승 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아센케르 슈바우머(Asenkerschbaumer)CFO는 “세계 자동차 생산이 향후 3년 동안 정체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당분간 매출증대로 인한 높은 마진률을 반복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쉬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분야로부터 50억 유로(6조6천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는 말했다.

보쉬는 이미 10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용 부품을 공급했으며,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50개 이상의 차량 플랫폼용 파워 트레인을 개발, 공급하고 있어 상당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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