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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형 블랙박스 ‘빌트인 캠’ 인기... 신형 쏘나타 65% 장착

  • 기사입력 2019.07.24 16:52
  • 최종수정 2019.07.24 16: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장형 블랙박스 빌트인 캠(DVRS, Drive Video Record System) 시스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형 쏘나타에 장착된 내장형 블랙박스 빌트인 캠(DVRS, Drive Video Record System) 시스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 계약자의 65%가 옵션사양인 빌트인 캠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2만8천여 대가 출고됐다.

이는 차량구매 시 영업직원이 무료로 블랙박스를 달아주는 관행을 고려하면 의외의 현상이란 시각이다.

신형 쏘나타에 처음으로 적용된 빌트인 캠은 주행 중 전. 후방 카메라가 촬영하는 영상을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빌트인 캠은 실내트림을 제거하지 않고도 설치가 가능해 별도로 손댄 흔적 없이 깔끔하게 처리할 수가 있고, 어두운 터널이나 한밤중에도 시인성 좋은 영상을 찍을 수 있으며, 멋진 풍경을 봤을 때는 영상을 다른 기기로 옮길 필요 없이 차량 내에서 곧바로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빌트인 캠을 이용하면 저장 영상을 확대해서 보거나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영상을 촬영하는 타임랩스 녹화 기능도 있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녹화 영상을 SNS에 직접 공유할 수 있어 영상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빌트인 캠은 룸미러 뒤쪽에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돼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차량 내 AVN 화면 및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주·야간 저장영상 품질이 우수하고 별도 관리가 필요 없는 내장메모리가 적용돼 있다.

빌트인 캠은 선택사양으로, 가격은 34만원이며 보조배터리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26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상시녹화와 주행중 녹화를 선택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보조배터리를 사용치 않을 경우는 상시녹화가 되지 않는다.

빌트 인 캠은 신형 쏘나타에 이어 신형 K7에도 선택사양으로 적용되며 베뉴나 셀토스 등 작은 차종에는 선택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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