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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엔진 화재 위험 디젤 차량 50만대 전세계서 리콜

  • 기사입력 2019.07.23 11:39
  • 최종수정 2019.07.23 13: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XC90도 이번 리콜에 포함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볼보자동차가 엔진 화재 가능성이 발견된 약 50만대의 디젤차량을 전세계에서 리콜한다.

22일(현지시간) 볼보자동차는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 일부 차량에서 엔진 화재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볼보는 “자체 조사 결과 드물기는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엔진 흡기 매니폴트가 녹아 변형돼 최악의 경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콜대상차량은 2014년부터 2019년 사이에 생산된 2.0리터 4기통 디젤차량이며 영향을 받는 모델은 S60, S80, S90, V40, V60, V70, V90, XC60, XC90 등 9개 차종 50만7천대다.

이 중 약 8,200대가 한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서 연락을 받은 후 대상차량을 확인하는 등 리콜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리콜과 관련된 공지가 곧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엘프스트롬(Stefan Elfstrom) 볼보자동차그룹 대변인은 “이번 리콜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은 이번 결함과 관련된 어떠한 비용도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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