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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車 누적등록대수 2,344만여대...2.2명당 1대 보유

  • 기사입력 2019.07.15 12:00
  • 최종수정 2019.07.15 12: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44만4,165대로 지난해 말보다 약 24만대 늘어났다. 이는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것이다.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이며, 1인 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국산차가 2,117만대, 수입차가 228만 대로 집계됐다. 특히 수입차의 점유율이 지난해 6월보다 0.8%p 늘어난 9.7%로 10% 돌파를 눈앞에 뒀다.

또한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는 53만대로 나타났다.

전기차가 7만2,814대로 1년 만에 약 2배, 수소차는 2,353대로 약 6.6배, 하이브리드는 45만5,288대로 1.3배 늘었다.

무엇보다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만2,177명으로 전년(10,380명) 대비 약 2.1배 증가하였으며, 전기자동차의 중고차거래도 꾸준히 증가(‘18.6월 1,305건→ ’19.6월 3,343건)하고 있다.

국토부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가 올해 말 6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 제공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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