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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표적인 남성 질환 전립선비대증, 여름철 발생 주의

  • 기사입력 2019.07.12 09: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려면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토마토, 마늘, 녹차 등이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자주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는 게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사진)의 조언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비뇨기계 질환 가운데 하나로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전립선이 점점 커지면서 생기는 사례가 많다.

국내 50세 이상 남성들에게서 전립선비대증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최근 5년간 약 3.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 비대증 등 전립선 질환은 소변이 자주 마려워 밤잠을 설치거나 잔뇨감, 배뇨통 및 하복부 통증, 조루 및 사정통, 만성피로나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을 통해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증상 중 두 항목 이상 해당되면 전립선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며 방치할 경우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더 큰 손실을 감당해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낮 더위가 30도를 웃돌면서 전립선 비대증 등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통상 전립선비대증 등의 남성 질환은 온도가 낮을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름철 역시 에어컨 등의 냉방장치와 시원한 맥주 한잔 등으로 인해 전립선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일상생활 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권장된다.

먼저 금주와 금연이 기본이며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실내 온도가 낮아질 수 있어 커피도 아이스아메리카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맥주도 남성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식단의 경우 기름지거나 고칼로리 등 서구화된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잠들기 전 샤워나 최대 30분 정도의 반신욕을 꾸준히 해줘도 배뇨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잠자는 새벽에는 체온이 떨어지면서 방광근육과 전립선이 수축하여 야간뇨나 배뇨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더운 여름이라도 배는 꼭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방광을 하방으로 누르는 힘이 세지지 않도록 복부비만을 관리하고 전립선을 수축시키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피하도록 한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토마토, 마늘, 녹차 등이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자주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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