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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에 전기차용 배터리 제2공장 건설 검토

  • 기사입력 2019.07.11 23:45
  • 최종수정 2019.07.11 23: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화학이 미국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수요확대에 대비, 미국에 제2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로이터통신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LG화학은 미국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LG화학이 2022년 생산을 목표로 제2공장에 약 2조원(약 17억 달러)을 투자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2공장 후보지는 켄터키주나 테네시주가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최종 결정은 이달 말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현재 미국 미시간주에 3억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배터리 공장을 가동중이며 여기서 생산된 배터리를 제너럴모터스(GM), BMW 등에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지난 해 말 기준 35기가와트시(GWh)이며, 2020년까지는 배터리 생산능력을 110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9일 지난해 6조5,000억원의 매출액으로 전체 매출에서 22%를 차지하는 전지 부문을 2024년까지 31조6,000억원으로 확대, 전체 매출액 중 49%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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