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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부산공장서 빠르면 연말부터 생산 개시

  • 기사입력 2019.07.01 18:30
  • 최종수정 2019.07.01 18: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이 지난 3월 공개한 'XM3 인스파이어'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위탁 생산물량인 로그 후속으로 ‘XM3’가 빠르면 연말부터 생산을 개시한다.

르노삼성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자동차는 차세대 준중형 크로스오버카 아르카나(Arkana)의 유럽 판매물량 일부를 부산공장에서 공급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의 알르카나 판매일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빠르면 연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카나는 빠르면 이달부터 러시아시장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지역 판매가 연말부터 시작될 경우, 부산공장에서는 늦어도 10월부터는 생산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위탁 생산중인 닛산 로그는 예정대로 오는 9월말까지 생산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부산공장은 별다른 공백 없이 후속 차종을 생산하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당초, 노사분규가 장기화되고 아르카나의 유럽 판매 일정이 내년으로 늦춰질 경우, 로그의 위탁생산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해 왔다.

XM3는 르노자동차의 쿠페형 SUV '아르카나'를 기반으로 르노삼성이 한국형 모델로 개발했다.

XM3는 유럽 수출을 먼저 시작한 뒤 2020년 1분기 중 국내 판매도 시작될 예정이다.

차체크기는 길이 4,543mm, 넓이 1,820mm, 높이 1,576mm 휠베이스(2WD) 2,721mm로 아반떼보다 약간 큰 사이즈다.

엔진은 TCe 150 가솔린 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파워를 낸다.

최저 지상고는 208mm, 접근각도 18° 디파처 각도 25°로 괜찮은 오프로드 주행능력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은 XM3의 유럽수출과 국내시장 투입에 이어 내년에 소형 해치백 클리오 신모델 출시로 안정적 경영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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