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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차 타이틀 되찾은 쏘나타, 4만8천여대로 올 상반기 판매 3위

  • 기사입력 2019.07.01 18:3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국민차 타이틀을 되찾았다.

1일 국산차 5사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쏘나타가 전년동기대비 47.4% 늘어난 4만8,291대를 기록, 올 상반기 국산차 베스트셀링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월평균 5천여대에 머물며 국민차라는 타이틀이 무색했던 쏘나타는 지난 3월 말 신형 8세대 모델이 투입되면서 옛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쏘나타는 5월에 1만3,376대, 6월에 9,822대를 기록, 그랜저를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랜저는 전년동기대비 8.6% 줄어든 5만3,442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상반기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때 싼타페에 밀려 3위를 기록했던 현대차 포터가 올해 5만3,096대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싼타페는 판매량이 14.8% 감소, 4위까지 내려왔다.

5위는 기아차의 카니발이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계단 내려간 카니발은 전년동기대비 9.4% 줄어든 3만3,83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아반떼는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6위에 머물렀다. 아반떼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2018년 상반기보다 10.1% 감소한 3만2,184대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핫한 팰리세이드는 7위에 올랐다.

지난 1월 5,903대로 순조롭게 출발했던 팰리세이드는 3월과 4월에 각각 6,377대와 6,583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북미수출이 본격화되면서 5월과 6월 판매량이 3천여대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팰리세이드는 3만999대를 기록한 기아자동차의 1톤트럭 봉고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9위에는 기아차 쏘렌토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3만5,838대로 카니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던 쏘렌토는 올해 2만6,681대에 그치며 9위까지 내려왔다.

기아차의 경차 모닝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계단 내려간 10위를 기록했다. 모닝은 전년동기대비 18.6% 줄어든 2만4,094대에 그쳤다.

상반기 국산차 판매순위.
상반기 국산차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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