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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셀토스·콜로라도·GV80·익스플로러 등 올 하반기 달굴 신차는?

  • 기사입력 2019.07.01 14: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올 하반기에도 핫한 신차들이 출시될 예정이다.(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 제네시스 GV80, 포드 익스플로러)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8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코란도, 5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쏘나타,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티볼리와 K7 프리미어 등 올 상반기에 핫한 신차들이 대거 출시됐다.

올 하반기에도 이들 못지않은 핫한 신차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엔트리급 SUV 베뉴와 풀체인지급 변화를 예고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

이달 중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엔트리급 SUV인 베뉴는 혼밥, 혼술, 혼영 등 밀레니얼 세대의 메가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베뉴만의 독창적인 캐스케이딩 그릴과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와이드해 보이는 범퍼 디자인,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 등이 적용돼 스포티하면서 감각적인 개성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가 결합됐으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FLUX 트림, 차량 IoT, 반려동물, 오토캠핑 등 다양한 TUIX 패키지, 적외선 무릎 워머, 프리미엄 스피커 등의 TUIX 아이템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들을 마련,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4일부터 베뉴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스마트 1,473만원~1,503만원(수동변속기 기준), 1,620만원~1,650만원(무단변속기 기준), 모던 1,799만원~1,829만원, FLUX 2,111만원~2,141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올 11월 출시 예정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디자인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녹아들어 현행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해졌으며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졌다.

또한 신형 쏘나타와 K7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됐던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같은 크기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빌트인캠, 디지털키, 음성인식, 후측방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시스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투홈/홈투카 기능과 자연의 소리, OTA(over-the-air, 네비게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K7 프리미어처럼 기존 2.4 가솔린 엔진이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 엔진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컴팩트 SUV 셀토스, K5 풀체인지,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셀토스.

먼저 ‘스피디(Speedy)’와 헤라클래스 아들 ‘켈토스(Celtos)’의 합성어인 셀토스는 지난달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셀토스는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에 주안점을 둔 주행성능, 탁월한 공간성,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 등을 갖췄다.

셀토스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해 넓고 견고한 후면부를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7마력의 1.6 터보 가솔린 엔진 또는 최고출력 136마력의 1.6 디젤 엔진이 7단 DCT과 결합되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 또는 4륜구동이다.

노말/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모드와 스노우/머드/샌드 등 노면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한 트랙션 모드가 탑재된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전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30~1,960만원, 프레스티지 2,240~2,270만원, 노블레스 2,450~2,480만원이며 1.6 디젤 모델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의 범위 내에서 가솔린 대비 190만원 추가해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K5 풀체인지 모델(출처 : 보배드림)

2세대가 출시된 지 약 5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신형 K5는 현대차가 지난 3월에 출시한 8세대 신형 쏘나타와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

신형 K5는 기존 K5만의 디자인 특징을 이어 보다 세련된 균형미와 스포티한 디자인과 비례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형 K5는 현대차 8세대 신형 쏘나타와 동일한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3세대 플랫폼은 전체적인 무게중심을 낮춰 스포티한 디자인 구현 및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 확대 적용,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과 경량화, 충돌안전성까지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면 오버행과 엔진룸 크기도 줄였다.

덕분에 신형 K5는 대중적인 중형 패밀리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낮고 안정적인 자세로 스포츠세단의 실루엣을 가졌다.

보닛도 상당히 가파른 쐐기형 느낌이며, 휠베이스는 이전보다 길어졌고 루프라인은 최대한 뒤쪽으로 당겨 스팅어, 신형 쏘나타 등을 연상케 하는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쏘나타와 동일한 스마트스트림 2.0리터 가솔린 엔진, 2.0리터 LPi,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편의장치로는 빌트인캠, 디지털키, 음성인식 등 신형 쏘나타와 K7프리미어에 적용된 것들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K5 풀체인지 모델은 이르면 3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트카와 걸그룹 블랙핑크.

기아차 SUV 중 큰 형님인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인 모하비 마스터피스가 8월에 처음 공개된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지난 2008년에 출시된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첫 번째 부분변경모델은 2016년에 출시됐다.

마스터피스의 외관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트'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전면부는 기아차의 패밀리룩 타이거노즈 그릴이 전체로 확대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고, 그릴과 램프 간 경계의 구분이 없는 수직 구조의 라이트 배치를 통해 웅장함과 무게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후면부는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모하비는 국내 유일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 등 기아차의 혁신 선행 기술 역량이 모두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GV80 컨셉트카.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을 9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GV80은 중형 럭셔리 SUV로 앞서 선보였던 ‘GV80 컨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며, 전반적으로 컨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상당부문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컨셉트카에서 선보였던 쿼드램프는 G80와 동일하게 헤드 및 테일램프에 적용되며, 기술적인 부분이나 단가문제, 헤드램프의 광량(밝기) 등 복합적인 이유로 컨셉트카처럼 슬림한 형태보다는 다소 크기가 커진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엔진 라인업 및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 중인 3.0L 디젤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에 집중하기 위해 신형 G80의 출시일정을 연기했다.

한국지엠은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잇따라 선보인다.

오는 8월에 출시될 쉐보레 콜로라도는 중형급 픽업트럭으로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으며,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과 동급 최강의 안락함, 픽업트럭 모델에서 흔치 않은 전방위 능동 안전시스템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콜로라도는 현재 미국에서 2도어 4인승 모델과 4도어 5인승 모델 등 총 2가지 차종이 판매되며 이 중 2도어 4인승 모델은 적재함이 74인치인 롱박스 모델만, 4도어 5인승 모델은 롱박스 모델과 적재함이 61.7인치인 숏박스 모델로 나눠진다.

엔진은 최고출력이 200마력인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 308마력의 3.6리터 V6 가솔린 엔진, 181마력의 2.8리터 4기통 듀라맥스 터보 디젤 엔진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구동방식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나눠진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환경부 인증이 완료된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4도어 5인승 숏박스 AWD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다른 모델들의 국내 도입여부는 미지수다.

한국지엠은 콜로라도 이후 트래버스를 바로 출시할 계획이다.

트래버스는 전장 5,189mm, 전폭 1,996mm, 전고 1,795mm, 휠베이스 3,071mm로 약 200mm가 길고 20mm가 넓다.

특히, 3열 레그룸은 850mm, 트렁크 적재용량은 최대 2,781리터, 탑승인원은 2열 시트 구성에 따라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SIDI 가솔린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한다.

고급 모델에는 20인치 유광 휠, 하이 컨트리 전용 배지, D-옵틱 헤드램프,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의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와 3열 자동 폴딩 시트가 적용된다.

수입차에서는 볼보차코리아가 60클러스터의 마지막 퍼즐인 신형 S60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 출시될 신형 S60는 XC60, V60 크로스컨트리에 이어 60클러스터를 완성하는 마지막 모델로 플래그십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만에 3세대로 완전변경됐다.

신형 S60은 다이내믹한 비율의 세련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신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 시스템 및 편의사양 등이 대거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친환경 정책에 따라 최고출력 245마력의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가솔린 모델이 투입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향후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도로선이 명확하게 인식되는 주행조건에서 최대 140km/h 이내까지 차량 간격 및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을 지원하는 파일럿 어시스트II와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가 기본 탑재된다.

국내 출시 사양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데코 마감,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모멘텀이 4,760만원, 인스크립션이 5,360만원에 책정됐다.

수입 SUV 강자 포드 익스플로러의 풀체인지 모델은 오는 10월에 투입된다.

지난 1월 2019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익스플로러는 더욱 얇고 강한 구조로 경량화 됐으며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동시에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최대 견인능력(약 272kg)을 증가시켰으며, 3.0L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역대 가장 강력한 익스플로러를 탄생시켰다.

또 실내에는 10.1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탑재돼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인 ‘포드 코파일럿 360™ (Ford Co-Pilot360™)’ 및 교통 상황, 풀 스크린 지도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새로워진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을 적용, 7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포드 지형 관리 시스템은 메인 콘솔에서 다이얼로 쉽게 제어 가능하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새롭게 적용된 에코 모드를 비롯해 일반, 미끄러운 길, 눈/모래, 스포츠 등 도로 상태를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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