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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대차서비스로 승부거는 현대차...정비고객, Lyft와 공유서비스 제공

  • 기사입력 2019.06.26 11:26
  • 최종수정 2019.06.26 11: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미국에서 리프트와 제휴, 정비 등으로 차량이 필요할 때 대차서비스를 제공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대차서비스에 승부를 거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미국의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안 리프트(Lyft), 자동차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CDK글로벌과 제휴, 차량 수리나 검사 등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기 어려울 경우, 간단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차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현대차 고객들은 서비스 어드바이저에게 전화를 걸어 정비서비스를 신청하면 어드바이저가 리프트에 연락, 차량을 호출한다.

차량을 정비센터에 입고시키면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작업 주문서를 작성하고, 곧바로 리프트 라이드가 몇 분 후에 도착, 고객을 일터로 데려가며, 작업이 완료되면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리프트를 불러 고객을 데려오게 된다.

고객은 리프트 탑승이 진행 중일 때 헤일러(Hailer)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받고, 대리점에서 고객의 서비스 요금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이 과정은 CDK 글로벌 앱을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이 탑승주문을 위해 스마트폰에 리프트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현대차 딜러들이 요금을 자동으로 청구하고, 승차비 지출 한도를 설정하고, 서비스를 승인하기 때문에 참여가 매우 쉽고 경제적이다.

이 서비스는 CDK글로벌이 제공하는 딜러 전용 시스템을 통해서만 이뤄지며, 고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딜러들의 업무효율상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북미법인 베리 렛츠래프(Barry Ratzlaff)부사장은 “우리 고객들은 리프트의 편리함을 진정으로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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