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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볼보, 'XC90' 기반 완전자율주행차 공개...2020년 출시

  • 기사입력 2019.06.13 15:0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우버 엘리베이트 서밋 2019' 행사에서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우버 엘리베이트 서밋 2019' 행사에서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가 자사의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우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우버 엘리베이트 서밋 2019' 행사에서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우버와 볼보는 지난 2016년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 이후 여러 프로토타입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온 끝에 XC90 자율주행차를 완성했으며, 이 시스템은 우버의 차량호출 서비스 네트워크를 연계한 로봇택시 서비스에 채용될 예정이다.

볼보 'XC90' 완전자율주행차
볼보 'XC90' 완전자율주행차
볼보 'XC90' 완전자율주행차
볼보 'XC90' 완전자율주행차

이번 모델은 연식변경 되면서 일부 디자인이 변경된 ‘XC90 페이스리프트’로 내부 시스템은 기존 준자율주행에서 완전자율주행으로 크게 업그레이드됐으며, 360도 카메라 시야각 및 360도 레이더 시야각도 개선됐다.

아울러 XC90 자율주행차에는 핵심 안전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차량 루프랙 상단에는 자율주행을 위해 우버의 다양한 센서가 탑재된 장비가 장착됐으며, 안전을 가장 중요 시 하는 볼보는 우버 시스템과 호환하는 조향, 제동을 위한 백업 시스템과 배터리를 탑재했다.

볼보 'XC90' 완전자율주행차
볼보 'XC90' 완전자율주행차

덕분에 XC90 자율주행차는 도심에서의 운전을 용이하게 할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 중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스스로 주행을 정지할 수 있다.

에릭 메이호퍼는(Eric Meyhofer) 우버 자율주행차 부서장은 "볼보와 같은 회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효과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볼보는 최신 생산 준비와 자율주행차의 초석인 안전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 기술과 결합되면, 자율주행차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 'XC90' 완전자율주행차
볼보 'XC90' 완전자율주행차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CEO는 "볼보의 기초가 안전인 만큼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이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10년 내에 볼보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의 약 1/3은 완전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오는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버는 완전자율주행차가 출시되면 현재 준자율주행차를 완전자율주행차로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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