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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2018 임단협 재협상 결렬...노조 전면 파업

  • 기사입력 2019.06.05 21:04
  • 최종수정 2019.06.05 21:0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 노조가 2018 임단협 재협상이 결렬되자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실무와 노사 대표단 축소 교섭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예고한대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르노삼성 노조는 사측이 전향적인 제시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면파업은 2018 임단협 협상이 진행된 이후 처음이다. 2018 임단협이 진행되는 동안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250시간이 넘는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그러다 지난달 16일 노사는 2018 임단협을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영업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반대표를 던져 협상안이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전면파업에 대해 르노삼성 사측은 “현재 라인에 있는 파업불참 노조원들과 함께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며 “최근 파업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고 파업에 대한 일반 노조원들의 지지는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 일정 조율을 위한 실무 논의는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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