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당 평균 5억 원 롤스로이스, 5개월 만에 70여대...대체 누가?

  • 기사입력 2019.06.05 18:0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세계 3대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3대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세계 3대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의 올해 1~5월 한국시장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47대)보다 24대 늘어난 71대를 기록했다.

현재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델은 플래그십 기함 팬텀(Phantom)을 비롯해 롤스로이스 최초의 럭셔리 SUV 컬리넌(Cullinan), 고스트(Ghost), 레이스(Wraith), 던(Dawn) 등 5개 차종으로 대당 평균가격은 5억 원을 호가한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롤스로이스 '컬리넌'

국내에서 판매되는 기본 가격은 고스트가 4억 2천만 원, 고스트 EWB 4억 9천만 원, 레이스 4억 1천만 원, 던 4억 4,900만 원, 컬리넌 4억 6,900만 원, 팬텀과 팬텀 EWB가 각각 6억 3천만 원, 7억 4천만 원이며, 엄청난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컬리넌이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인기와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고스트가 합세해 롤스로이스 전체 판매견인을 이끌고 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 '고스트'

이처럼 다양한 라인업 확장도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역동성이 가미된 ‘블랙 배지(Black Badge)‘가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롤스로이스의 고객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비스포크(Bespoke)’ 역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비스포크 방식을 적용하는 럭셔리 브랜드는 많지만, 럭셔리 비스포크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자동차를 제작해 희소가치를 향한 고객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해오고 있다.

롤스로이스 '레이스'
롤스로이스 '레이스'

아울러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해 누적판매량 세 자릿수를 기록해 국내진출 15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롤스로이스의 이같은 성공에는 지난 15년간 서울 및 수도권 판매를 견인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지난 2016년 부산 딜러십 확충, 2017년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한국 내 입지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 롤스로이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던'
롤스로이스 '던'

앞서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2018년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기대를 충족하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어 왔고,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롤스로이스는 아메리카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전년보다 높은 판매량으로 전년대비 대비 약 22%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롤스로이스 '팬텀'

특히,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의 선전이 두드러졌으며, 더불어 컬리넌은 사전주문이 2019년 하반기까지 밀려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세계 최고의 브랜드답게 기품 넘치는 럭셔리함과 남다른 비스포크 프로그램,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올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