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외공략 간절한 쌍용차,  신형 코란도 투입하면 수출 살아날까?

  • 기사입력 2019.06.03 16:56
  • 최종수정 2019.06.03 18: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수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수출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국산차업체들 중 내수시장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곳은 쌍용자동차다. 쌍용차의 올 1-5월 내수시장 판매량은 4만7,731대로 전년동기대비 14.1%나 증가했다.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티볼리를 앞세운 쌍용차는 올해 경쟁력이 특출한 팰리세이드 등 신제품들을 앞세워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9.6%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5월에도 1만106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4.1%가 증가, 월 1만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월 평균 4천대,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가 4,500여대를, 신형 코란도가 1,600대를 꾸준히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수출이다. 올 1-5월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한 1만2,171대에 그치고 있다. 월 평균 2,300대 정도에 불과하다.

내수시장에서의 호성적으로 1-5월 글로벌 판매량은 6.4%가 증가한 5만8,030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내수 의존도가 심각할 정도로 높다.

이 때문에 국내영업에서는 “수출시장에서 월 5천대만 받쳐줘도 한결 부담이 덜 할 텐데”라는 푸념도 나온다.

쌍용차측은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성장에도 불구, 수출 라인업 개편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신형 코란도의 유럽 등 세계 주요시장 수출이 시작되면 수출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