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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에 승부 걸었지만...르노삼성, 5월도 판매 감소. 올해 약 40% 격감

  • 기사입력 2019.06.03 16:12
  • 최종수정 2019.06.03 16: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올 1-5월 글로벌 판매량이 35.5%나 격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개인판매가 허용된 LPG차 시장 선공에 나섰지만 전체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2018년도 임단협이 아직 통과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 1-5월 글로벌 판매량은 35.5%나 격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5월 글로벌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 동반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한 1만4,228대에 그쳤다. 이 중 내수는 6,130대로 16.5%, 수출은 8,098대로 7.5%가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3.7%가 증가, 이달 마스터버스 등의 신모델 투입과 함께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주력인 SM6가 LPG모델 호조에도 불구, 전체 판매량은 1,511대로 전년 동기대비 25% 이상 줄었으며 QM6도 2,313대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SM6의 경우, LPG모델 판매량은 크게 늘었지만 가솔린모델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르노 클리오와 QM3 등 수입 모델들도 440대와 418대로 전년 동기대비 41.8%와 25.6%가 감소했다. 다만 르노 트위지와 SM7은 337대와 432대로 93.7%와 18.4%가 증가했다.

수출은 SM6의 수출이 중단과 닛산 로그의 물량 감소로 다소 줄어든 가운데 QM6는 3,216대로 0.8%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3일부터 판매를 개시한 르노 마스터 버스가 사전 예약 대수를 포함해 정오까지 450여건의 주문 계약이 이뤄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6월에는 내수 판매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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