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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는 미완? 베이스모델 르노 아르카나 양산모델 공개

  • 기사입력 2019.05.23 22: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쿠페형 SUV '아르카나' 양산형 모델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전면에 내세운 ‘XM3 인스파이어’는 C세그먼트 쿠페형 SUV라는 독특한 장르의 차종이다.

지붕이 SUV보다는 낮고 세단보다는 높은 일종의 크로스오버다. XM3 인스파이어는 쇼카형태였기 때문에 좀 더 정제작업을 거친 뒤 내년 초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XM3는 르노자동차가 개발한 쿠페형 SUV '아르카나'를 기반으로 르노삼성이 개발했다. 예정대로라면 올 연말부터 부산공장에서 시험생산,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쇼카 ‘XM3 인스파이어’ 양산형 모델은 베이스모델인 아르카나 양산모델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르노자동차는 최근 '아르카나'의 양산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모스크바모터쇼에서 쇼카 형태로 공개됐던 아르카나는 올 여름부터 러시아시장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르카나 양산형 모델은 뒤로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와 높은 웨이스트 라인, 와이드한 범퍼 등은 쇼카와 거의 유사하다. 외관 컬러는 7가지이며 타이어는 17인치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실내는 8인치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에코, 스포츠, 센스 등 3가지 드라이브 모드와 8가지 앰비언트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이 외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외에 러시아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얀 덱스 오토에도 대응한다.

또, 히팅 스티어링 휠, 앞 좌석 히팅시트가 적용됐고 트렁크 용량은 508ℓ에서 최대 1333ℓ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차체크기는 길이 4,543mm, 넓이 1,820mm, 높이 1,576mm 휠베이스(2WD) 2,721mm로 아반떼보다 약간 큰 사이즈다.

엔진은 TCe 150 가솔린 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파워를 낸다.

최저 지상고는 208mm, 접근각도 18° 디파처 각도 25°로 괜찮은 오프로드 주행능력도 갖추고 있다.

아르카나 라느삼성 버전인 XM3는 내년에 등장할 소형 해치백 신형 클리오와 함께 르노삼성의 국내외 판매를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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